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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산으로 받은 주택을 언제쯤 팔 수 있을까요? 등록일 2014-12-28
작성자 김선영

시어머니의 유산으로 시골 작은 주택과 토지를 받았는데요. 전 왠지 그 곳이 너무 싫고 모든 걸 팔고 깨끗하게 끝내고 싶은데 남편은 시어머니의 추억이 있는 장소라고 끔찍하게 위하고 생각합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헐값이라도 타인에게 넘기고 싶은데요. 남편이 언제쯤 그 주택에 대한 집착을 버릴지 궁금해서요. 선생님은 남편의 애착이 없어지기는 힘들다고 하시며 그 주택이나 시댁이 저와는 끔찍할 만큼 맞지 않아서 가급적 그저 방문을 줄이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남편은 원래 시어머니와의 유착 관계가 일반적인 모자 관계에 비해 유독 대단했거든요. 그런데 남편의 경우 원래 배우자 자리를 시어머니가 차지하고 있던 꼴이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그 말이 정말 딱 들어맞는게 시어머니와 따로 살아도 시어머니와 함께 내내 사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시어머니와 애인 관계처럼 애틋했어요.


선생님은 남편의 경우 1순위가 자기 자신의 즐거움 2순위가 시어머니 3순위가 시누이들 그리고 나서야 저와 애들이라며 이제 시어머니가 없으니 아마도 시누이들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할 거라구요. 하지만 남편을 원망하기보다는 그저 저의 운명 자체가 그런 남편만이 들어오는 운이니 차라리 저만의 생활을 찾으라고 말씀을 해 주시더라구요. 또한 시골집의 경우 그저 남편이 하는데로 그저 그러려니 하는게 좋을 거라구요. 제가 원하는 부분들이 있어도 이루어지긴 힘들다구요. 시골집에 대해서는 남편에게 시누이들의 의견이 우선시 될 거라구요. 그 말씀을 들으니 저도 느끼고는 있었지만 참 제 인생이 답답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나마 좀 운명에 순응하는 마음이 된다고 해야 할까요. 다행인 것은 선생님 말씀이 4~5년 정도만 기다리면 남편이 저와 아이들 위주로 많이 바뀌게 될 것이라구요.


아직은 그 시기가 되지 않았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저 저만의 생활을 찾아보라고 조언을 해 주셨어요. 선생님 말씀을 듣고 시골집에 대해서는 마음속에서 포기하고 저만의 생활을 찾아보려해요. 그래야 견딜수 있을듯 해서요. 선생님 상담 내내 우울했는데 따뜻한 상담에 기운을 내려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